서울지역 초등학교의 교내 육상경기대회가 의무화된다.
서울시교육청은 9일 "매년 육상경기대회를 하도록 권장하고 있지만 이행하지 않는 학교가 있어 '2007년 학교체육 활성화 방안'에 대회를 의무적으로 치르도록 문구를 넣었다"라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 방안을 담은 공문을 올해 1월 서울시내 모든 초등학교에 보내고 예산까지 할당했다. 초등학교들은 9월까지 행사를 치른 뒤 예산집행 정산서를 제출해야 한다.
학교간 경기대회는 원하는 학교에 한해 자율적으로 실시하되 학교 소속감을 심어주기 위해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