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관내 공립 초ㆍ중ㆍ고교를 대상으로 학교회계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인터넷뱅킹 제도를 7월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서울시내 공립 초ㆍ중ㆍ고교 902곳에 대해 이번달부터 인터넷뱅킹 제도를 시범 운영하고 7월부터 전면 시행하며 사립학교 379곳도 도입을 적극 권장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 제도는 학교회계의 수입과 지출 업무를 인터넷으로 처리해 인편에 의한 금융처리를 배제하고 실시간 처리로 회계 업무의 신속성 및 능률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그 동안 금융기관을 직접 방문해 업무를 처리하는데 소요되는 인력을 교단 지원 중심의 행정에 투입해 교육행정의 신뢰도 제고와 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