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서 교육인적자원부 차관이 사의를 표명했다.
교육부 서명범 기획홍보관리관은 19일 "차관께서 10여일 전 사의를 표명했다. 7월 인적자원정책본부 출범을 앞두고 후배들에게 길을 터주고 새출발을 돕기 위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차관은 행시 21회 출신으로 서울대와 성균관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교육부에서 교육정책기획관, 고등교육지원국장, 서울대 사무국장, 대전시교육청 부교육감, 교육부 감사관, 교원소청심사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3월 3ㆍ1절 골프파문으로 중도사퇴한 이기우 전 차관의 뒤를 이어 임명됐으며 특유의 성실함과 꼼꼼한 일처리 등으로 교육부 내에서 두터운 신망을 얻어왔다.
이 차관의 후임으로는 행시 22회 동기인 김광조 차관보와 박경재 정책홍보관리실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