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현장의 문제에 현실적으로 대처하고 교사들의 입장을 잘 대변할 수 있도록 회장을 돕고 조언하는 역할에 충실하겠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부회장에 당선된 양시진 경기 화성 고봉초 교장은 학교급과 지역에 분담된 역할을 하기 보다는 회장단이 팀워크를 잘 발휘 해 현장중심, 보통교사의 교총시대를 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98년 교원정년단축반대운동에서 맺은 인연으로 이번 선거에 함께 한 양 부회장은 “회장단이 이견이 잘 생기지 않는데다 이견이 생겨도 서로를 이해하고 의견을 경청해 쉽게 결론에 도달한다”고 자랑을 덧붙였다.
개표과정까지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당선돼 너무 기쁘다는 양 부회장, 현장 교사들의 입장을 더 잘 대변해 줄 수 있는 선택으로 이원희 팀을 뽑은 것이라고 당선 원인을 분석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양 부회장은 어렵게 일할 기회를 얻은 만큼 현장감있는 업무추진으로 정말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역할을 맡겠다고 말했다.
“회원들이 교총의 대표 자리를 평교사에게 맡긴 것은 변화를 갈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같은 회원의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3년을 하루하루 차곡차곡 채워나갈 것입니다.”
* 주요 학·경력 사항
방송통신대. 용인원삼·신갈, 수원신곡·신풍·화산·인계·고색·세곡·세류·창용·오산 성호초 근문, 오산시교장장학협의회장, 수원시체육회 이사, 경기도체육회 이사, 한국교총대의원, 한국교총교육정책자문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