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오는 23일부터 17일간 대구가톨릭대 부설 평생교육원에서 제2외국어 계절제학교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계절제학교는 단위 학교에서 희망학생 수가 적어 개설하지 못한 제2외국어 과목을 여름방학 중에 마련해 정규 교육과정의 이수 단위로 인정해 주는 제도로 스페인어, 프랑스어, 중국어 강좌가 이번에 개설된다.
계절제학교를 수강하면 학생들은 소속 학교에서 개설되지 않아 배우지 못한 제2외국어 과목을 배울 수 있으며 정규 교육과정의 이수로 인정받아 학교생활기록부에도 기재된다.
또 올해는 학생 뿐만 아니라 학부모와 교사들도 계절제학교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해 학부모, 교사가 자기 계발을 하는 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수업은 대구가톨릭대 인문학부의 해당 외국어 담당 교수들이 하루 4시간씩 직접 진행하며 프랑스어 강좌의 경우 원어민 교수가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