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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감 "평준화지역 고입선발고사 검토"

이기용 충북교육감은 26일 내년에 평준화 지역(청주시)에 대한 고입 전형 선발고사(연합고사) 부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학생들의 학력제고를 위해서는 현행 내신만으로 고입 전형을 실시하는 것보다는 선발고사가 필요하다며 내년에 고입 선발고사 부활을 위한 용역을 실시한 뒤 공청회 등을 거쳐 여론을 수렴, 찬성 의견이 많을 경우 2011학년도부터 이를 부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도내 일부 교육가족과 교육위원회 등에서는 충북 학생들의 학력 수준이 떨어졌다며 2002학년도까지 시행되다 중단됐던 고입 선발고사를 부활해야 한다는 여론이 제기돼 왔다.

현행 내신제 고입 전형방법은 ▲중학교 교육과정 정상화 ▲학교간 교육격차 완화 ▲과열 고입 경쟁 완화 ▲전인교육 여건 성숙 등 공교육 정상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해 왔다는 평가와 함께 학생 학력 저하, 학교 선택권 제한 등의 부정적인 지적도 있어 왔다.

도교육청이 최근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을 대상으로 고입 선발고사 부활 여부를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4%가 찬성했는데 이 같은 비율은 2005년 20.7%, 지난해 33.1%에 비하면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전교조와 일부 학부모 단체 등에서는 반대 입장을 밝히는 것으로 알려져 상당한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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