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8 (목)

  • 구름많음동두천 1.1℃
  • 구름조금강릉 4.7℃
  • 구름많음서울 2.0℃
  • 대전 2.7℃
  • 구름조금대구 8.0℃
  • 맑음울산 8.1℃
  • 구름많음광주 7.7℃
  • 맑음부산 8.4℃
  • 흐림고창 6.9℃
  • 구름많음제주 10.2℃
  • 구름많음강화 2.1℃
  • 흐림보은 3.1℃
  • 흐림금산 5.3℃
  • 구름조금강진군 9.2℃
  • 맑음경주시 8.4℃
  • 맑음거제 8.3℃
기상청 제공
상세검색

현장

제주교육박물관서 천자문 배워요

제주교육박물관 평생학습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어린이 천자문 서당'을 1일 열었다.

이날부터 22일까지 제주시 이도2동 제주교육박물관 야외전시장에 있는 전통초가에서 열리는 '어린이 천자문 서당'에는 인근 초등학교 4, 5학년 학생 16명이 참가해 천자문을 중심으로 기초 한자를 습득하고, 선인들의 학습방법과 전통예절도 익히게 된다.

서당의 훈장은 고응삼 전 제주동여자중학교 교장선생님으로, 교육박물관에서 천자문 서당을 개설한 1999년부터 줄곧 훈장을 맡아 어린이들을 지도하고 있다.

교재는 '한석봉천자문(韓石峯千字文)'이며, 수업은 월∼금요일 매일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첫날 수업에 참석한 윤동호(10.동광초 4년)군은 "학교 선생님께서 방학 중 천자문 서당이 열린다고 소개하셔서 찾아 왔다"며 "훈장선생님을 따라서 한자를 읽으니까 노래를 부르는 것 같아 재미도 있고 머리에도 쏙쏙 들어온다"고 말했다.

제주교육박물관 관계자는 "전통식 한문서당을 통해 단순히 천자문 만을 암송하는 것이 아니라 선인들의 훌륭한 전통예절도 함께 배울 수 있어 어린이들에게는 더욱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