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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부산 지자체 교육비 지원 '쥐꼬리'

학생 1인당 평균 1만4천원에 그쳐

부산지역 16개 구.군의 지난해 교육경비 지출 규모는 학생 1인당 1만4천300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부산시교육청이 '2006년도 지자체 교육경비 보조사업 분석 보고서'를 통해 밝힌 내용에 따르면 부산지역 16개 구.군의 지난해 교육관련 경비 지출 규모는 모두 76억6천257만원으로, 학생 1인당 평균 1만4천300원에 그쳤다.

이 가운데 농어촌 지역인 기장군이 초.중.고 학생 1명에게 평균 22만7천200원의 교육비를 지원해 1위를 차지한 반면 시청.법조청사 등이 있는 신흥 행정 중심지 연제구는 한 푼도 지원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장군 다음으로는 금정구(7만6천100원), 강서구(4만8천700원)가 뒤를 이었다. 재정자립도가 31%로 비교적 높은 남구는 300원에 그쳤고, 북구도 800원에 불과해 부산지역 지자체들의 교육부문에 대한 투자가 매우 인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선 지자체가 지원하는 교육경비 보조금은 해당 지역내 학교의 급식시설, 교육여건 개선, 교육정보화 사업 등에 지원하는 예산이다.

부산시교육청 관계자는 "국민소득이 올라갈수록 시민의 교육서비스에 대한 욕구도 상승하기 마련"이라며 "교육에 대한 투자가 곧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의 역외 유출을 막는데 크게 일조하고 있는 만큼 교육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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