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학교는 2008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수능과 학생부의 반영비율을 각각 50%로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의학부를 제외한 전 계열에서 수능과 학생부 모두 기본점수 없이 반영되며 100점 만점으로 일괄 합산한다.
의학부의 경우 1단계에서 학생부 50%, 수능 50%로 1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90%, 심층면접 10%를 합산해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또 수험생과 학부모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논술시험을 실시하지 않으며 수능 반영영역 중 언어, 수리, 외국어 영역 모두 2등급 이상인 학생은 모집 단위별로 30%까지 장학생으로 선발한다는 방침이다.
서경원 입학처장은 "고교교육 정상화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해의 수능 100% 반영에서 이번에는 학생부 반영률을 50%로 높였다"면서 "앞으로 학생부 반영 비율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단국대학교도 '나'군은 학생부 60%, 수능 40%를 반영하며, '다'군에서는 인문자연계열 모집인원의 50% 이내에서 수능성적(수능 100%)만으로 우선 선발하고 나머지는 학생부 40%, 수능 60%를 반영한다.
학생부의 실질반영비율은 평균 50%를 적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