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역별 응시 인원 = 언어와 수리, 외국어, 탐구 영역 등 4개 영역 모두에 응시한 수험생은 전체 응시자의 94.7%인 52만 4천655명이고 언어와 수리, 외국어 등 3개 영역에 응시한 수험생은 전체 응시자의 95.2%인 52만 7천832명이다.
언어 영역은 55만 1천909명, 수리 영역 가형 11만 7천687명, 수리 영역 나형 41만 3천266명, 외국어(영어) 영역 55만 684명, 사회탐구 30만 1천380명, 과학탐구 18만 3천478명, 직업탐구 6만 1천770명, 제2외국어/한문 4만 3천544명이 응시했다.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영역의 경우 4과목을 선택한 수험생이 각각 84.8%와 86.1%이며 직업탐구 영역은 3과목 선택 수험생이 92.2%로 나타났다.
수험생 대부분이 최대 선택과목 수를 선택했으며 1개 과목만을 선택한 수험생은 극히 적었다.
◇ 1개 영역 이상 1등급 비율은 = 언어와 수리, 외국어 등 3개 영역에서 모두 1등급을 받은 수험생은 5천436명으로 전체 수험생의 0.98%, 3개 영역 응시자의 1.03%를 차지했다.
2개 영역 이상 1등급은 1만 8천261명으로 전체 수험생의 3.29%, 3개 영역 응시자의 3.46%로 나타났으며 1개 영역 이상 1등급은 5만 1천574명으로 전체 수험생의 9.30%, 3개 영역 응시자의 9.77%이다.
지난 6월 모의 수능때 3개 영역 1등급 6천348명(전체의 1.10%), 2개 영역 1등급 2만205명(전체의 3.64%), 1개 영역 1등급 5만3천917명(전체의 9.31%)이었던 데 비해 상당히 줄었다.
◇ 전체 영역별 1등급 비율은 = 언어와 외국어 영역의 1등급 비율은 각각 4.51%와 4.68%, 수리 영역 가형은 6.17%, 수리영역 나형은 4.34%로 집계됐다.
사회탐구 영역은 과목에 따라 4.05~5.94%, 과학탐구 영역은 과목에 따라 4.14~5.08%, 직업탐구 영역은 과목에 따라 4.04~4.86%,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과목에 따라 4.17~8.63%로 나타났다.
1등급 표준 분포 비율이 4%인 점에 비춰 전체적으로 과목별 1등급 비율이 표준 비율을 상회했으나 등급이 비는 '등급 블랭크' 현상이 나타나지는 않았다.
특히 수리 가형의 경우 1등급이 6%를 초과했고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영역 일부 과목의 1등급 비율이 표준 비율에 비해 1% 이상 편차를 보여 변별력 확보에 다소 어려움이 생길 것으로 관측된다.
◇ 영역별 등급 비율 = 2008학년도에서 첫 적용되는 수능 등급제에 따라 영역별로 1~9등급만이 표시된다.
등급별 표준 분포 비율은 1등급 4%, 2등급 7%, 3등급 12%, 4등급 17%, 5등급 20%, 6등급 17%, 7등급 12%, 8등급 7%, 9등급 4% 등이다.
언어 영역의 경우 1등급 4.51%, 2등급 8.00%, 3등급 12.28%, 4등급 17.05%, 5등급 18.52%, 6등급 17.09%, 7등급 11.91%, 8등급 6.74%, 9등급 3.90% 등이다.
2등급과 5등급 비율이 표준 분포 비율에 비춰 1% 이상의 편차가 났다.
수리 가형(자연계) 등급 분포는 1등급의 경우 6.17%로 표준 비율에 비춰 무려 2% 이상 높았다.
이는 수리 나형 '쏠림' 현상을 막기 위해 난이도를 조절한 결과가 아니냐는 해석과 함께 변별력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평가원 관계자는 이에 대해 "수리 가형 1등급이 6% 이상을 기록했는데 동점자가 상대적으로 많았던 탓"이라며 "수험생들이 시험을 잘 본 이유도 있지만 6% 정도는 그다지 우려할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