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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셰익스피어가 있어 풍성한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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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00.10.02 00:00:00
한국 셰익스피어 학회와 공연예술기획 나이테가 공동 주최하는 `제2회 서울 셰익스피어 페스티발 2000'이 3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열린다.

수준 높은 셰익스피어의 작품 세계를 일반인과 청소년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된 이번 행사는 크게 `개막식과 학술세미나' `학생극 공연' `일반극 공연'으로 나뉜다.

3일 서울 여해문화공간에서는 개막식과 함께 `한국적 셰익스피어를 향하여'를 주제로 한 학술세미나가 열린다. 이어 6, 7일에는 고려대, 동덕여대 등 9개 대학 연극동아리 학생들이 `로미오와 줄리엣' `햄릿' 한여름 밤의 꿈' 등 셰익스피어의 작품들을 여해문화공간에서 올린다.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일반극 공연은 `컴플렉스 리어'가 장식한다. 일반적으로 `리어왕'으로 알고 있는 이 작품을 좀 더 현대적 시각으로 바라보고 해석하려는 연출 의도에서 작품명도 새롭게 붙였다. 공연은 여해문화공간에서 9∼21일까지 막을 올리고 22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는 서대문구, 포천, 이천, 동두천, 청주, 부산 등을 돌며 지방공연에 나선다.

연출을 맡은 박재완 가야대 연극영화학과 교수는 "셰익스피어를 문학으로만 이해하지 않고 연극으로서 즐기고 느끼고 이해하는 장을 마련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하고 "그의 작품에는 현대인에게 선사할 새로운 즐거움과 무한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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