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ㆍ경북지역 스쿨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회 교육위원회 김교흥(대통합민주신당.인천 서구 강화군갑)의원이 경북도교육청 국정감사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와 경북의 스쿨존당 교통사고 건수가 7.6건과 7.3건으로 전국 1위와 2위를 차지했으며 전국 평균 3.9건의 갑절에 가까웠다.
이어 광주.전남 5.8건, 서울 4.6건, 제주 4.3건, 부산ㆍ강원 각각 3.8건, 경기 3.3건, 대전과 충남 3.2건 등의 순이었다.
대구의 경우 2005년 14건, 2006년 27건, 2007년(7월 현재) 12건으로 증가추세를 나타냈고 경북은 2005년 32건, 2006년 33건, 2007년 18건 등이었다.
대구와 경북에서 운영중인 학생들의 교통안전을 위한 스쿨존은 353곳과 451곳이다.
김 의원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대구.경북 스쿨존 내 교통사고 비율을 낮추기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