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방과후학교 페스티벌(2007 After School Festival)이 배움.돌봄.나눔을 주제로 6-9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다.
부산시교육청은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방과후학교의 우수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방과후학교 페스티벌을 6일부터 벡스코에서 나흘 일정으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교육인적자원부가 주최하고 부산시교육청을 비롯,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에는 시.도전시관을 비롯 주제관, 체험관 등이 설치돼 전국의 우수한 방과후 프로그램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개막식은 6일 오후 3시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교육부관계자와 16개 시.도교육감 등을 비롯,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며 방과후학교 경과보고, 성과보고,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시.도전시관에서는 '대학 협력 연계 프로그램'(강원), '거점학교 및 권역별 중심학교 운영'(충남), '밤에도 열리는 방과후 학교'(충북) 등 지역별 우수 프로그램이 소개된다.
주제관에는 방과후학교의 역사와 미래 모습, 선진국의 사례 등이 전시되고 체험관에는 특기.적성, 원어민영어, 과학, 진로.직업 등 4개 영역 28개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이 가운데 과학 체험관에는 유리공예, 로봇시연, 과학마술 등 주입식 교육 위주의 과학 학습에서 벗어난 실험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소개된다.
또 행사기간에는 방과후학교의 활성화와 프로그램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위한 학술 세미나와 우수사례 발표회, 릴레이 포럼 등이 열리고 문화행사로 비보이 댄스, 오카리나 합주, 음악줄넘기 등 50개 공연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