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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외고 등 특목고 내년에 내신 반영 또 확대

서울교육청 입학전형 개선…3학년 2학기 성적 반영 등

서울지역 외고들이 올해 입학전형에서 내신 실질반영비율을 늘린 데 이어 내년에도 내신 실질반영비율을 또다시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교육청은 5일 외고 등 특목고의 입학전형에서 내신 실질반영비율을 확대하는 내용의 '2009년 외국어고 등 특목고 입학전형 개선 방향'을 설정하고 특목고들과 협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우선 올해 30%대로 확대한 내신 실질반영 비율을 40%대로 다시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지난달 서울지역 외고 교장들은 내년에 내신실질반영 비율을 40%로 높이고 이를 점진적으로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성적 반영기준을 3학년 1학기에서 2학기로 변경하는 것도 검토 대상이다. 중학교 교육과정의 충실한 이수를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3학년 2학기가 되면 특목고 입시에 대비해 학생들이 학교가 아닌 학원을 찾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특목고 입학전형 일정을 지역별로 동일하게 조정하고 특별전형과 일반전형도 동시에 실시하며 입시요강에 의한 전형 지도ㆍ감독을 강화하고 전공과 무관한 교과의 지식을 중심으로 하는 구술면접을 제한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또 해외체류 경험자, 귀국자 등 해당 전공 외국어 능력 우수자전형을 확대해 국제관계 전문가 양성에도 힘쓰고 체육특기자 전형은 폐지하는 쪽으로 검토가 이루어진다.

서울지역 외고의 내년 신입생 선발부터는 토플 뿐만 아니라 토익, 텝스 등 영어 인증시험의 성적이 입학전형에서 제외된다.

이런 내용은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특목고 개선대책에서도 강조됐고 그동안 외고들이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내놓은 개선책의 핵심 내용과도 동일하다.

입학전형 방법이 전년도와 달라지는 경우 변경 내용을 실시 기일 10개월 이전에 공고해야 하므로 새로운 개선안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늦어도 다음달까지 입학전형 방법을 확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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