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성용 기자 = 초중등 교사 14명이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수업 우수 교사로 선정됐다.
교육부는 29일 오후 이화여고 백주년기념관 화암홀에서 영어교사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제2회 영어수업 발표회에서 우수교사 중 2명을 초청해 직접 영어수업 시연회를 갖는다.
영어수업 발표회는 영어로 진행하는 교수-학습 방법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2006년부터 추진한 대회로 영어 수업의 우수 모델 개발 및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경북 점곡초등학교 김정희(여) 교사는 '맞춤형 싱킹 플레이(THINKING PLAY) 활동으로 영어말하기 자신감을 길러요'란 주제로 영어수업 개선방안을 내놓아 초등부문 1등급 우수 교사에 뽑혔다.
서울 신상중학교 송은순(여) 교사는 '스테이션-러닝(STATION-LEARNING)을 이용한 소집단 협력학습 중심의 의사소통능력 신장 방안'을 주제로 중등부문에서 1등급 교사에 선정됐다.
이번 대회에는 초중등 교사 860여명이 응모했고 시도교육청 및 교육부 심사를 거쳐 14명이 입상자로 선정됐다.
초등 부문 우수 교사(8명)는 김정희 교사를 비롯해 목포 유달초 추수영(여), 대전 보운초 김지영(여), 포항 오천초 조유진(여), 대구 용계초 이상문(남), 강진 중앙초 주홍성(남), 광명초 이수진(여), 김천 동신초 홍옥희(여) 교사 등이다.
중등 부문 우수 교사(6명)는 송은순 교사를 비롯해 전남 영암여중 이민안(남), 전남 여도중 정영우(남), 경기 한솔고 유경화(여), 대전 충남고 조성준(남), 안산 해양중 박은비(여) 교사 등이다.
이들이 낸 교수-학습 방법 주제는 '마술과 퀴즈로 진행하는 다이내믹 영어수업', 'FUN FUN ENGLISH CLASSES', '원어민 교사와의 팀 티칭', '자기 주도적 영어 표현력 기르기' 등이 포함돼 있다.
ks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