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민웅기 기자 = 충북도교육청은 장애학생과 그 가족의 특수교육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모든 시.군 교육청에 특수교육 지원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특수교육 여건이 열악한 농.산촌 가정이나 시설, 일반학교 일반학급에 배치되어 있는 장애학생의 서비스 지원을 위해 2006년 청주, 충주, 제천, 보은 등 4개 교육청에 특수교육 지원센터를 설치한 데 이어 작년에는 8개 교육청으로 늘렸으며 올해 나머지 3개 교육청에도 이를 설치, 운영키로 했다.
각 특수교육 지원센터에는 2명씩의 순회교육강사가 배치돼 특수교육 대상 학생에 대한 순회교육 강화는 물론, 가족상담이나 취학 전 대상 학생에 대한 정보관리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도교육청은 이와 함께 센터 운영에 필요한 예산 11억원을 배정하고 담당자 협의회 및 연수, 운영 우수사례 보급 등을 통해 활성화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