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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충남교육감 선거 투표율 높이기 총력전

선거일 학교 휴업, 홈피 등 활용 적극 홍보

충남도교육청이 오는 6월 25일 치러지는 교육감 선거의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선관위와 함께 투표 당일 각급 학교에서 휴업을 실시하는 등의 각종 방안 마련에 적극 나섰다.

미리부터 적극적인 홍보를 하지 않으면 이번 선거 투표율도 바닥을 면치 못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5일 충남교육청 및 도 선관위에 따르면 교육감 선거는 그동안 학교운영위원 투표에 의한 간선제였으나 법이 개정되면서 지난해부터 주민들의 직접 투표로 이뤄지고 있다.

문제는 낮은 투표율. 지난해 12월 19일 대선 등과 동시에 치러진 충북, 경남, 제주, 울산 등 4개 지역의 교육감 선거 투표율은 60% 초반대를 유지했으나 지난해 2월 단독으로 치러진 부산지역의 경우 15%를 간신히 넘겨 낮은 관심도를 여실히 드러냈다.

이에 따라 당선된 교육감의 대표성 문제에 직선제 무용론까지 제기됐다.

충남교육청은 이 같은 낮은 투표율이 재연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투표일인 6월 25일 하루 도내 일선 초.중.고교의 휴업을 실시키로 했다.

이를 통해 학부모들이 이날을 교육감 선거일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또 신학기부터 본청과 지역교육청, 직속기관, 각급 학교의 홈페이지를 통해 선거일 및 투표참여를 홍보하고 이들 기관에 같은 내용의 현수막도 게시토록 할 계획이다.

오는 4월 말부터는 선관위와 문안 등을 협의해 각급 학교에서 학부모에게 선거일 투표 참여를 홍보하는 가정통신문을 발송하고 교직원 차량과 대중 교통, 도내 자가용 차량에도 선거 홍보 스티커를 제작 배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다.

이와 함께 농.산.어촌 지역 유권자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투표일 당일 학교 통학버스를 지원하고 언론사와 각급 공공기관 등에도 투표 참여 홍보를 적극 요청키로 했다.

충남교육청 관계자는 "선거일까지 가능한 모든 방법을 활용해 투표율 높이기에 힘쓸 것"이라며 "무엇보다 자녀들의 교육과 직접 관련이 있는 내 지역 교육수장을 내 손으로 뽑는다는 인식을 갖고 주민들이 투표에 적극 참여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jchu20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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