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강국실천연합(상임대표 장호완 서울대 교수)이 ‘교직 철밥통’ 발언과 관련해 해당 언론사에 정정보도를 요청했다.
교실련은 지난달 29일 교총에 보내온 이메일에서 “<중앙일보>와 <한국경제>에 ‘교실련 창립 기사’에 실린 ‘교직 철밥통’ 표현은 과대포장된 용어로 언론의 횡포를 느낀다”며 “본의 아니게 전달된 뜻에 대해 미안하게 생각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교실련은 정정보도 요청과 관련해 “관련 기사 중 ‘자기보호적 울타리는 상아탑을 의미하는 것으로 상아탑의 울타리 속에서 자기 자신을 보호하며 변화를 싫어한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교실련의 정정보도 요청과 관련해 <중앙일보>는 3일자 장 대표 인터뷰 기사에서 ‘교원을 개혁대상으로 보고 철밥통을 깨겠다는 식으로 밀어붙여서는 안된다’는 내용의 보도를 했으나 <한국경제> 7일 현재 정정 보도를 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