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제2청은 경기북부지역의 일반계고교 3학년 재학생 가운데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료 직업 위탁교육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제2청은 이를 위해 희망자 신청을 받아 131명을 교육 대상자로 확정했다.
이들은 내년 2월말까지 1년동안 학교에 가는 대신 직업전문학교, 직업능력개발훈련원, 서울항공직업전문학교 등 7개 기관에서 위탁 교육과 함께 진로 지도를 받게 된다.
직종은 건축 시공, 전기 공사, 컴퓨터, 전기제어, 차량 정비, 항공 정비 등 다양하며 교육 이수 후 시험을 거쳐 기능사 자격증을 딸 수 있다.
특히 교육 이수자는 노동부 산하 한국고용정보원에 인적사항이 등록돼 취업에 관한 정보를 제공받고 취업도 알선된다.
지난 해에는 이 직업위탁교육을 통해 187명이 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116명이 관련 산업에 취업했다고 교육청 2청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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