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은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올해 농산촌 방과후 학교 지원 사업을 읍.면 지역까지 확대키로 하는 등 모두 160억원을 투입한다.
19일 도교육청이 발표한 올해 방과후학교 운영 기본계획을 보면 11개 시.군에 지방자치단체 지원금 40억원을 포함, 83억원이 지원돼 248개 농산촌 초.중학교에서 '농산촌 방학 아카데미' 사업이, 27개 분교장에서 '농산촌 미니학교 가꾸기' 사업이 각각 추진된다.
이와 함께 저소득층 자녀의 교육기회 확대를 위해 작년까지 도시 지역 학생들에게 지원됐던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을 농산촌 지역 및 교육복지투자 우선지역까지 확대, 1만3천500여명에게 1인당 연간 30만원 씩 총 40억여원을 지원한다.
또 저소득층 및 맞벌이가정 자녀들을 대상으로 150개 초등보육교실을 운영하고 '사회복무제도 활용 순회강사제'를 도입, 청주를 제외한 10개 시.군 지역에 공익근무요원 1-2명을 배치, 학교를 순회하며 학생들의 방과후 학습을 돌보도록 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방과후학교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지역교육청별 순회강사 및 전담인력 채용을 권장하고 수강신청과 출결관리, 통계조사 등을 위한 온라인 관리시스템을 활용, 교원의 업무를 경감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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