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교원 50명에 대한 TESOL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초등교사 25명, 중등교사 25명은 5개월의 국내연수와 호주 국외연수 1개월 등 6개월간 총 240시간 연수를 받는다.
국내연수는 인천평생학급관에서 주 2~3회, 오후 7시부터 3시간씩 영어교수법, 의사소통능력 신장에 중점을 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국외연수는 현지 학교수업 참관, 공동수업 등 현장체험 학습으로 이뤄진다. 영어교사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를 대체할 수 있는 영어교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연수가 끝난 후에는 평가를 거쳐 TESOL 자격증을 부여하고, 교사들은 TEE(Teaching English in English) 수업 공개, 인천 영어수업 축제 등에 참가해 연수결과를 활용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영어교육 강화를 위해 우수 영어교사를 확보하기 위해 매년 160여명의 해외연수와 1200명의 국내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장기순 중등교육과장은 “바쁜 일과에도 자기 개발을 위해 노력하는 교사들 덕분에 영어교육이 발전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