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총과 전교조가 공동으로 주최한 동아시아 교육회의가 7∼8일 한교교총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5번째로 열린 이번 회의의 주제는 `21세기 공교육강화를 위한 교육개혁의 방향'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5개국, 6개단체가 참가했다.
한국, 일본, 몽골, 홍콩, 대만 교원단체 대표들은 회의 종료후 "공교육의 질 향상 없이는 교육의 미래가 결코 보장될 수 없다"고 밝히고 6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참석 대표들은 결의문을 통해 ▲GNP 대비 6%의 교육재정 확보 ▲학급당 학생수를 OECD 수준인 25명으로 감축하고 이를 위해 점진적으로 초·중등교원 증원 ▲교원 재교육과 다양한 연수과정을 설치하고 운영하는데 행정적·재정적 뒷받침 ▲교육개혁 과제에 대해 교원단체 및 교원노조와 협의하고 진정한 교육개혁 공동체 관계 형성 ▲우수인재를 교직에 유치할 수 있는 법적, 제도적 장치 마련 등을 동아시아 각국 정부에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