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올해 대입업무 이양과 관련된 지원 예산 11억원을 추가로 확보해 입시 업무를 전담하게 될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전문대학교육협의회에 5억여원 가량씩 지원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교협은 대입업무와 관련해 상담교사단 운영비, 전형관리비 등 명목으로 매년 지원받던 8억2천만원 외에 5억여원을 추가, 올해 총 13억2천여만원을 정부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전문대교협도 기존 지원금 2억9천만원에 5억여원을 더해 7억9천여만원을 지원받는다.
교과부 관계자는 "당초 대교협이 요구했던 액수(26억원)에는 못미치지만 정부의 10% 예산 절감 방침에 따라 추가 예산을 확보하게 됐다"며 "대학입시가 대학으로 완전히 넘어가기 직전 해인 2011년까지는 계속 예산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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