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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선생님과 ‘희망’ 안고 달렸어요”

제6회 교육사랑 마라톤....8000명 참가

“5-4-3-2-1, 출발!”

제6회 교육사랑 마라톤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힘찬 함성과 함께 1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이 들썩였다.

학생 교원, 학부모와 일반인 8000명이 참가한 이날 대회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교총교육홍보대사 유승호 군과 오수아 씨가 참석해 여섯 돌을 맞은 교육사랑 마라톤대회를 축하했다.

이원희 교총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교사와 학생,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달리면서 학교에 대한 우리 모두의 애정을 확인하는 즐거운 시간을 만들자”며 “교총은 ‘선생님이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교육이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서울시도 힘을 보태겠다”며 “오늘 행사가 스승과 제자가 한마음이 되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길 기원한다”고 축사했다.

마라톤은 월드컵공원 평화의광장을 출발, 하늘공원→노을공원을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됐으나 친구와 대화를 나누며 걸어가는 여학생, 어린 자녀의 무동을 태우거나 유모차를 끌고 가는 가족들도 눈에 띄는 등 기록과 순위를 떠나 그야말로 ‘교육사랑’ 축제를 한껏 즐기는 분위기였다.

페이스페인팅과 캐리커처 그려주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축제의 기운을 돋우었다. 식후행사로 비보이들의 신나는 공연이 이어지자 참가자들이 즉석에서 함께 댄스를 펼쳐지는 등 초록으로 물든 5월의 월드컵공원은 ‘교육사랑 마라톤’의 열기로 한층 짙어진 듯 눈부시게 반짝였다.

단체참가상과 특별상

이번 대회에 가장 많은 인원이 참가한 서울동자초(562명)와 서울사대부중(423명), 의정부 영석고(411명)가 최다참가자상 1, 2, 3위를 차지했다. 또 네 번째로 많은 인원이 참가한 서울대영초는 교총과 함께 대회를 공동주최한 조선일보사의 특별상을 받았고, 2006년부터 올해 대회까지 매년 150명 이상의 학생과 선생님이 참가해 온 서울영신초는 EBS 특별상을 수상했다.

한편 여의도여고, 여의도고, 여의도중, 대영고, 금천고, 구현고, 경인고, 한강미디어고, 신목고, 고척고, 당산서중, 서울여고, 윤중중 등에서 나온 자원봉사자들이 대회가 끝난 후 쓰레기를 치우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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