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마이스터고(미래형 직업분야 전문계고) 육성 방침에 따라 광주에도 1곳의 마이스터고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12일 광주시 교육청에 따르면 시 교육청은 기존 공립 공업계 고교 4곳 가운데 1곳을 골라 마이스터고로 전환할 방침이다.
대상 고등학교는 광주공고, 광주전자공고, 전남공고, 광주정보고 등이다.
시 교육청은 지역 핵심.전략산업인 자동차, 메카트로닉스, 디지털 가전, 자동화 등 특성화 분야를 정한 뒤 관련 학과가 개설된 학교를 우선적으로 전환 대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시 교육청은 또 학급수를 줄이고 학과를 개편해 운영 취지에 맞는 교육과정을 마련하고 산.학.연.관 협력을 통한 행.재정 지원시스템도 갖추기로 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오는 20일 교육과학기술부에서 마이스터고 육성안을 발표하기로 했다"며 "정부 방침이 확정되면 전환 대상 고교를 지정해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