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8 (목)

  • 맑음동두천 -2.3℃
  • 맑음강릉 1.4℃
  • 서울 -1.0℃
  • 구름많음대전 0.1℃
  • 맑음대구 2.6℃
  • 맑음울산 4.8℃
  • 광주 3.9℃
  • 맑음부산 5.1℃
  • 흐림고창 3.2℃
  • 제주 8.9℃
  • 구름많음강화 -2.4℃
  • 흐림보은 0.6℃
  • 구름많음금산 2.4℃
  • 구름많음강진군 6.1℃
  • 맑음경주시 4.6℃
  • 구름조금거제 5.2℃
기상청 제공
상세검색

현장

보성서 선배 여중생이 후배 집단폭행..경찰수사

전남 보성의 한 여자중학교에서 선배 학생들이 후배들을 집단 폭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5일 전남 보성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보성 모 여자중학교 앞에서 이 학교 3학년생 15명이 2학년생 11명을 근처 터널로 끌고 가 집단 폭행했다.

가해 학생들은 후배들을 인근 야산과 오락실 등 2곳으로 장소를 옮겨가며 폭행을 계속했으며 이 과정에서 폭행을 당한 학생 1명이 실신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해 학생들은 후배들을 `버릇이 없다'는 이유로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폭행을 당한 학생들 가운데 5명이 고막 파열 등 부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

이들 가해 학생은 후배들을 폭행한 뒤 `교사나 부모에게 고자질하면 더 심하게 폭행하겠다'고 위협했으나 폭행 사실을 알게 된 학부모의 신고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교육청 관계자는 "경찰 조사와는 별도로 해당 학교에서 대책위원회를 만들어 가해 학생과 피해 학생을 격리 조치하고 학부모들을 불러 사건 수습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ljglory@yna.co.kr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