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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연구

허 숙 경인교대 총장 "초교는 미래사회 목표로.."

인천시교육청 심포지엄서 주제발표 통해 주장

허숙 경인교육대학교 총장은 "초등학교 교육은 우리가 20∼30년 뒤 어떤 사회를 그리고 어떤 사람으로 키울 것인가에 대한 논의에서 시작돼야 한다"고 밝혔다.

허 총장은 인천시교육청이 19일 평생학습관에서 연 '학력신장, 무엇이 문제인가?'란 심포지엄의 기조 발표자로 참석, '학력신장을 위한 학교 교육의 개선'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학력은 배우는 능력이지 갖고 있는 지식과 정보의 양이 아니다"면서 "기초학력으로서 알아야 할 내용을 반드시 알도록 하고 사회의 일원으로 건강하게 사는 능력을 길러주며 자신의 능력을 최고로 신장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동시에 추구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 총장은 건강하게 사는 능력으로 더불어 살기와 타인에 대한 배려심, 기본질서 지키기 등을 들었다.

토론자로 나선 이청연 인천시교육위원은 "사회는 학력신장보다 학력 불안해소를 기대하고 있고 우리 교육은 경쟁과잉 상태"라면서 "따라서 맹목적 경쟁을 추구하는 교육정책을 재고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윤성한 석정초교 교장은 학력신장 저해요인을 최소화 하는 방안으로 수업시간(40분)탄력 운영, 교과별 수준별 이동수업, 마음을 여는 생활지도, 교사 연수마일리지제와 인센티브제 도입, 수업외 업무량 축소 등을 꼽았다.

이날 심포지엄엔 초등학교 교사와 교장.교감, 교육기관 관계자, 학부모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chang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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