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은 중구 학성초등학교와 울주군 두서초등학교, 서생중학교 등 3개교가 올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교장공모제 시범 운영학교로 지정됐다고 3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에 따라 두서초등학교는 교육경력 15년 이상의 교육공무원 및 사립학교 교원을 대상으로 교장을 뽑는 내부공모제로, 나머지 2개교는 현재 일선 학교 교장중 특출한 인재를 초빙하는 초빙공모제로 각각 교장을 공모하기로 했다.
교장 공모제를 통해 뽑힌 교장은 해당 학교 교사 정원의 30%까지 자신이 원하는 우수 교사를 초빙할 수 있는 권한이 부여되는 등 학교 운영에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시교육청은 오는 9일까지 교장 공모제 희망자를 해당 학교별로 접수받은 뒤 오는 8월까지 교장을 최종 결정한다.
이렇게 뽑힌 공모제 교장의 임기는 오는 9월1일부터 2012년 9월까지 4년이다.
현재 울산지역에는 청량초등교와 반천초등교, 구영중, 다운고, 효정고, 애니원고 등 6개 학교가 교장을 공모제로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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