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김창선 기자 = 인천생활과학고등학교는 최근 안산공과대학, 기업체 등과 산학 협정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생활과학고 조리학과 학생들은 내년 3월 안산공과대 호텔조리과에 입학, 2년간 다니면서 1주일에 2일은 학교에 다니고 나머지 4일은 기업체에서 일을 하며 학비를 벌게 됐다.
협약에 참가한 기업은 캐피탈호텔과 라마다관광㈜, 라마다송도호텔, ㈜허브빌, 롸이즈온㈜베니건스, ㈜아모제 등 호텔이나 대형 외식 체인점 등이다.
이를 위해 생활과학고와 안산공대는 이들 기업이 원하는 기술과 심성을 학생들에게 교육해야 한다.
이번 협약으로 진학-취업을 동시에 할 수 있는 학생들은 조리학과 100여명 학생 중 성적이 우수한 30여명이다.
이 학교 윤경숙 산업협력부장 교사는 "이번 협약은 성적이 우수하고 자질이 뛰어나면서도 가정 형편이 어려워 대학 진학을 포기해야 하는 학생들에게 큰 희망을 주게 됐다"면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직업교육을 해 학교와 기업이 '윈-윈'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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