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가 올 상반기 진행된 교수.학생 간의 각종 학습 프로그램을 마무리하는 성과 발표회를 잇따라 연다.
전남대는 "11일 학부와 대학원생들의 자발적 학습그룹인 '공부일촌'과 '한울학습'의 성과발표회를 시작으로 '더나가'의 성과 공유 간담회(12일), '이 뭣고' 프로그램(13일) 발표회 등을 갖는다"고 10일 밝혔다.
전임교수와 시간강사 170여명이 참여하고 있는 '더나가'(더 나은 가르침을 위한 교수 공동체)는 온.오프 라인을 통해 수업 내용 선진화와 수업 개선 방법 등을 공유하고 있다.
'공부일촌'은 동일교과목을 수강하거나 공통의 관심주제를 갖고 있는 학부생들의 학습모임이며 '한울학습'은 지식과 경험을 갖춘 대학원생이 학습 도움을 원하는 학부생과 함께 활동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들 프로그램은 2005년 47개 그룹으로 출발, 현재 476그룹에 2천300여명이 참여할 정도로 인기다.
신입생의 대학 적응력 제고와 전공 탐색 기회 극대화를 위해 2006년 시작된 '이뭣고-교학상장' 프로그램에는 440여명의 교수와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전남대 관계자는 "전공 수업 외에도 '공부일촌' 등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 등을 통해 기초능력 신장은 물론 교수.학생 간 유대감 증진, 자기계발 기회 제공 등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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