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18일 600억원 규모의 학교운영비를 도내 초.중.고교에 추가로 보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학교운영비를 반영한 경기교육청의 올 1차 추가경정예산안이 최근 도의회를 통과한 데 따른 것으로, 이르면 이달부터 학교별로 배정된다.
배정액은 24학급을 기준으로 초등학교 2천700만원, 중학교 3천300만원, 고등학교 3천990만원이다.
추가 지원되는 학교운영비는 교실의 냉난방기 가동으로 늘어난 전기요금과 학생복지, 교수학습 활동 등에 사용하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운영비 추가 지원에 따라 학교 당 지원되는 액수를 기준으로 볼 때 전국 최고 수준"이라며 "이번에 지원되는 돈은 학교운영비의 10% 가량을 차지하는 전기요금을 충당하는 데 쓰일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jeansa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