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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전북교육감 선거 한달 앞..."나 몰라" 무관심

7월23일...투표율 20% 안팎 저조 우려


첫 직선제로 치러질 전북도교육감 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지만 도민들의 무관심으로 투표율이 극히 저조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23일 전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주민들이 직접 투표로 뽑는 도교육감 선거가 오는 7월2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도내 659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이번 선거는 최규호 교육감의 출마가 확실시 되는 가운데 오근량 전 전주고 교장과 송광섭 원광대 교수가 출사표를 던져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교육감 선거는 2010년부터는 자치단체장 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만큼 이번에 선출되는 도교육감은 2010년 6월 30일까지 약 1년 9개월간 재직하게 된다.

하지만 이번 선거기간이 법정 공휴일이 아닌데다 휴가철이어서 투표율이 15-20% 안팎에 머물 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

전국에서 동시에 실시되는 선거가 아니라 이 지역에서만 치러지는 선거이기 때문에 공휴일로 지정 되지 않은 것이다.

더욱이 선거가 코 앞으로 다가왔지만 출마 예비자들이 '얼굴 알리기'에 소극적으로 일관하는 등 정책.공약 대결 노력이 미흡하고, 지난 4.9 총선과 6.4 보궐선거를 치른 선관위의 선거 캠페인도 총선 때보다는 다채롭지 못해 유권자의 눈길을 전혀 끌지 못하고 있다.

학부모 김모(41.전주시 서신동.사업가)씨는 "학교 입구에 내걸린 교육감 선거 현수막 이외에는 교육감 선거 및 정책 등을 미리 볼수 있는 기회가 없다"면서 "이번 교육감 선거의 투표율이 현저히 낮을 것으로 보이는데 과연 새 교육감이 대표성을 갖췄다고 볼 수 있을지 의문스럽다"고 말했다.

도 선관위 관계자는 "아무래도 6.4 보궐선거가 끝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교육감 선거에 대한 홍보가 덜 된 측면이 있다"면서 "내달 9일까지 정식 후보등록이 끝나면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만큼 도민들에게 후보의 정책과 공약이 많이 전달될 것"이라고 말했다.

lc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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