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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감 정식후보 등록…선거 본격 돌입

유권자 직접 투표, 17일부터 13일간 선거운동

일반 유권자가 직접 투표로 뽑는 첫 서울시교육감 선거가 정식후보 등록 수순에 들어가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15일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30일 서울시교육감 선거를 위한 정식후보 등록 접수가 이날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오전 9시~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정식후보 등록 자격은 선거일 현재 60일 이상 서울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25세 이상의 주민으로 과거 2년간 정당의 당원이 아니어야 한다. 또 교육경력 또는 교육공무원으로서 교육행정 경력이 5년 이상 필요하다.

후보 등록 신청은 기탁금 5천만원과 함께 1천명~2천명의 추천을 받은 선거권자 추천장, 재산 신고서, 병역사항 신고서, 세금납부ㆍ체납증명 신고서, 전과기록 등에 대한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후보자가 낸 재산 상황, 병역 사항, 최근 5년간의 소득세ㆍ재산세ㆍ종합부동산세 납부 및 체납 실적, 금고형 이상의 전과 기록 및 직업ㆍ학력ㆍ경력 등은 선거정보시스템 홈페이지(http://www.nec.go.kr:7070/edextern/index.html)에 게시된다.

기탁금의 경우 당선 또는 사망 혹은 유효투표 총수의 15% 이상 득표하면 전액을 돌려받을 수 있고 유효투표 총수의 10%~15%를 득표하면 기탁금의 절반만 돌려받게 된다.

정식 등록을 마친 후보자는 17일부터 선거 전날인 29까지 13일간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후보자들은 선전벽보, 선거공보, 선거공약서, 신문광고, 후보자 방송연설, 경력방송, 인터넷광고, 공개장소 연설ㆍ대담, 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대담ㆍ토론회, 현수막, 전화 등의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시선관위는 정식 등록 절차가 끝나면 21일까지 선거벽보를 붙이고 부재자 투표용지를 발송하며 23일 선거인명부를 확정한다.

또 24~25일 이틀간 오전 10시~오후 4시 부재자 투표가 실시되며 25일까지 투표안내문이 각 세대에 발송되면 30일 각 투표소에서 오전 6시~오후 8시 교육감 선출을 위한 투표가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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