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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 사고 발생률, 위탁이 직영 7배

이상민 의원 "시군구 학교급식지원센터 필요"

교과부가 2005년부터 올 8월까지의 학교 식중독 사례를 조사한 결과, 위탁 급식에서의 사고 발생률이 직영보다 6.8배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상민 의원(자유선진당․대전유성)이 최근 교과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전국 초․중․고․특수학교에서 발생한 식중독 사고는 모두 167건이며 이로 인해 1만 4100명의 학생이 피해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급식 행태별로 보면 직영에서 89건(피해 학생6983명), 위탁 급식 학교에서 78건( 피해 학생 7117명)의 식중독 사고가 발생했다.

하지만 전국 초․중․고․특수학교 1만 1196 곳 중 88.6%(9915교)에서 직영급식하고 있고, 위탁 급식하는 곳은 12.9%(1281곳)에 불과한 것을 감안하면 위탁급식에서의 식중독 발생률이 직영보다 6.8배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연도별 전체 식중독 사고 발생건수는 ▲2005년에 19건(2304학생 피해) ▲2006년에는 70건(6992명) ▲2007년 57건(3101명) ▲올 8월까지는 21건(1703명)이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29건), 서울(26건), 인천(23건), 전북(15건)순으로 식중독이 많이 발생했고, 피해 학생수로는 서울(2526명), 경기(2494명), 인천(2303명) 순이었다.

이상민 의원은 “최근 중국산 불량 원료가 첨가된 제품들로 사회적 경각심이 고조되고 있지만 학교 급식은 사각 지대가 될 수 있다”며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시군구 단위별로 설치해, 안전하고 질 좋은 우리 농산물이 공급되도록 정부의 지원이 뒤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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