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영어교육도시 조성사업의 성공 여부가 올해 상반기에 판가름 날 것으로 보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3일 밝혔다.
제주도는 이를 위해 이달 6일 도 교육청 및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참여한 가운데 '영어교육도시 조성사업 추진기관별 역할 및 실천방안에 관한 워크숍'을 열어 사립학교 유치 실현방안과 공립학교 설립 및 운영계획 등을 협의한다.
또 올해 추진될 로드맵을 확정해 기관별 업무계획에 적극 반영한다.
제주영어교육도시 조성사업은 현재 국토해양부가 JDC의 도시개발사업 인가 신청서를 받아 관계부처 및 기관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달 중순께 최종 인가가 이뤄 질 것으로 예상돼 2월 착공에는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2011년 개교 예정인 해외 명문사립학교의 유치는 영국의 킹스 칼리지 스쿨과 노스 런던 칼리지에이트 스쿨 등을 대상으로 최대한 빠른 시일 내 합의각서(MOU)가 체결될 수 있도록 실무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공립 위탁학교의 공모절차도 교육청 주관으로 2월중에 끝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