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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287개 영재학급 운영…점차 확대

"2012년 모든 초ㆍ중학교 1개 이상 영재학급 설치"

서울시교육청은 각급 학교에서 영재교육을 담당하는 영재학급이 지난해 232개에서 올해 287개로 늘어났다고 6일 밝혔다.

특별활동, 재량활동 등 정규교육 과정을 통해 지난해 110개교에서 232개 영재학급을 운영하던 것에서 올해는 131개교에서 287개 영재학급을 운영하게 됐다.

시교육청은 오는 2012년까지는 950여개 전체 초ㆍ중학교에 1개 이상의 영재학급을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 영재학급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 3월 발표했던 '제2차 영재교육 종합 발전 계획'에 따라 영재학급을 점진적으로 늘려나갈 생각"이라며 "오는 2012년까지 초.중학교에 영재학급을 1곳씩 운영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영재학급 관련 시범학교도 운영, 2006~2007년 고교 1곳에서 영재학급 시범학교를 운영한 데 이어 2008~2009년 초등학교 1곳을 시범학교로 운영하고 2010년에는 중학교 1곳을 선정키로 했다.

시교육청은 영재교육 대상자도 확대, 2010년까지 전체 학생 대비 1% 수준으로 늘려 지난해 5천624명(0.40%) 수준에서 올해 8천500명(0.61%)으로 끌어올리고 2010년 1만3천900명(1%)으로 늘릴 계획이다.

국민기초생활 보호대상자 등 소외계층에 대한 영재교육 기회도 확대해 영재교육 기관별로 정원의 10% 이내에서 별도 선발, 올해 850명을 뽑고 2010년 1천390명, 2012년 3천900명으로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이와 함께 다음달까지 영재학급 운영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 새 학기에 각 학교에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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