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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5일제 수업 교사·학생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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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01.01.01 00:00:00
최근 논의되고 있는 `주 5일제 수업'에 대해 교사와 학생 대부분이 찬성하는 반면 학부모들은 5명중 2명 정도가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교육청은 한국갤럽에 의뢰, 12월초 시내 초.중.고교 교사 330명과 학생 440명, 학부모 302명, 여론선도층 188명 등 모두 1천26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서울교육 새물결운동 중간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 5일제 수업'에 대한 찬반 여부를 묻는 질문에 `매우 찬성한다' 또는 `찬성하는 편'이라는 응답이 교사의 95.8%, 학생의 95.2%를 차지해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그러나 학부모들은 찬성 의견이 59.6%로 `반대하는 편' 또는 `매우 반대'라는 반대의견 또한 40.1%(무응답 0.3%)에 달해 교사나 학생들에 비해 `주5일제 수업'에 대한 지지율이 크게 떨어졌다.

교수나 시의원, 교육위원, 교육전문직 등으로 구성된 여론선도층의 경우에는 `찬성' 79.8%, `반대' 19.7%로 대체로 찬성의견이었다. 이밖에 `주 5일제 수업'도입시 미리 준비해야 할 내용을 묻는 질문에 교사와 학생, 학부모, 여론선도층 모두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다음으로 교사는 `제도 및 법령정비', 학생과 학부모, 여론선도층은 `희망자를 위한 주말교실 마련'을 우선시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직장의 `주 5일 근무제'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는 상태에서 `주 5일제 수업'을 도입할 경우 학생들이 가정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짐에따라 경제사정과 자녀지도 등의 문제 때문에 이를 꺼리는 학부모들의 반대의견이 많이 나타난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내년부터 2년간 시내 초등학교 2곳을 선정, 월∼금요일 `주 5일 수업제'를 시범 실시한 뒤 `주5일 근무제'도입 추세에 맞춰 전체 학교로의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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