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부산지역의 특수목적고등학교 입학전형에 기초생활수급권자와 소년.소녀가장 등 사회적 배려대상자를 위한 별도 전형이 처음으로 실시된다.
부산시교육청은 26일 특목고 신입생 모집단위 변경과 내신성적 반영 기간 및 입학전형 일정 등을 포함한 2010학년도 부산지역 특목고 입학전형 계획을 발표했다.
부산교육청은 우선 특목고 신입생 모집단위 변경 고시를 통해 부산지역 3개 외국어고와 1개 국제고, 1개 과학고의 입학지원 대상자를 부산시내 중학교 졸업예정자와 졸업생, 부산에 거주하는 중학교 졸업 학력인정자로 제한한다.
단 외국어고나 국제고 등 해당 특목고가 없는 다른 시.도지역 학생들은 부산 특목고 지원이 가능하다.
시교육청은 또 처음으로 특목고 입학전형에 기초생활수급권자와 소년.소녀가장, 다문화가정, 의사자 등 사회적 배려대상자들을 위한 별도 전형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중학교 교과과정의 운영 정상화를 위해 입시에 반영하는 내신성적을 중학교 3학년 2학기 기말고사 성적까지 포함하기로 했다.
부산외고와 부일외고, 부산국제외고, 부산국제고, 장영실과학고 등 부산지역 특목고의 내년 입학전형을 위한 원서접수 및 교부는 12월 1일부터 3일까지이며, 합격자 발표는 12월 15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