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학기 초에 학생들의 또래관계가 새롭게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집단에서 떨어져 나오는 학생도 있고 애초에 집단에 끼지 못하는 학생도 있습니다. 담임선생님은 학급을 잘 관찰하면서 소외되는 학생이 없나 살펴야 합니다.
쉬는 시간에 혼자 있다거나, 모둠 활동에 늦게 낀다거나, 혼자 밥을 먹는 경우 등이 없는지 잘 살펴보십시오. 눈에 띄는 학생이 있으면 상담하여 정황을 잘 파악하셔야 합니다. 따돌림으로 피해를 당하는 학생의 경우 매우 큰 정신적 피해를 입기 때문에 빨리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사안을 처리할 때 주의할 것은 피해학생의 욕구를 가장 중요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괴롭힌 학생들을 공개적으로 부른다거나 야단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나므로 각각 개별적으로 상담하는 게 좋습니다. 괴롭힌 정도가 크거나 기간이 오래 되었다면 자치위원회를 열어서 처리해야 합니다.
이후 교내 상담교사나 지역상담센터, 교육청에서 운영하는 위센터(Wee Center) 등을 이용하여 피해학생에 대한 심리 상담을 반드시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