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대학들이 잇따라 입학사정관 전형확대 방침을 밝힌 가운데 전국 25개 대학 소속 입학사정관들이 한자리에 모여 사정관 제도의 올바른 정착과 방향성을 논의하는 워크숍이 개최된다.
서울시립대는 19일 오후 교내 자연과학관에서 전국 25개 대학 입학사정관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학사정관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서류평가 스킬업(SKILL UP) 1차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워크숍에는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 가톨릭대, 한양대, 한국외대 등 서울지역 대학을 비롯해 전북대와 순천향대, 한동대 등 지역 대학 입학사정관들도 참가한다.
각 대학 입학사정관들은 사정관제의 주요 서류평가요소인 자기추천서와 담임추천서에 대한 대학 및 개인 평가 기준을 설명하고 모범 사례로 꼽혀온 일부 대학의 입학사정관제에 대한 발표도 이어진다.
서울시립대 이춘우 입학관리본부장은 "입학사정관제가 확대되고 있지만 적절한 평가기준에 대한 (사정관들의) 고민도 늘어가고 있다. 워크숍에서는 사정관들이 저마다 고민거리를 공유하고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워크숍에서는 그간 입학사정관제의 모범 운영사례로 평가받아 온 서울대 입학사정관들이 여럿 참석해 서류평가와 관련된 경험을 털어놓으며 다른 사정관들과 질의응답하는 시간도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