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경기일보가 여론조사기관인 (주)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경기도교육감 선거 여론조사에서 김진춘 후보가 11.5%로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한만용 후보(6.1%)가 차지했으며 김선일(5.7%), 김상곤(4.9%), 강원춘(3.2%)가 뒤를 이었다.(권오일 전 에바다 학교 교감은 본후보 미등록으로 제외, 송하성 교수 27일 후보 사퇴로 제외)
하지만 응답자의 60.3%가 아직 지지후보를 아직 결정하지 못한 부동층이어서 이번 설문결과로 선거 판세를 예측하기에는 어려운 입장이다.
적극적 투표층(16.8%)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는 김진춘 후보가 35.7%로 1위를 차지했으며 김상곤 후보가 13.3%, 한만용 후보 11.5%, 김선일 후보 7.1%, 강원춘 후보 5.6%를 기록했다.
김진춘 후보는 인지도 조사에서도 21.8%로 1위를 달렸으며, 김상곤 후보가 14.7%, 김선일 후보 13.4%, 한만용 후보 10.0%, 강원춘 후보 9.2%를 보였다.
투표의향을 묻는 설문에서는 ‘꼭 투표하겠다’는 응답자가 16.8%에 그쳐 그동안 치러진 다른 시도교육감 선거 때처럼 대표성 논란이 재연될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
이번 설문은 경기도 내 19세 이상 유권자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3.1%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