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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교육감에게 듣는다-4> 김원본 광주시교육감

'학교 도서실 정보화 구축' 연내 완료

김원본 광주시교육감은 본지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지난해 5월 전국 최초로 단일 도시망 형태의 물적 인프라 구축을 완료했다며 정보망 활용도를 높이는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올해 광주시교육청의 역점사업은 무엇입니까.
"우리 광주교육이 지향하는 목표는 '새 시대를 열어갈 참되고 창의적인 인간육성'입니다. 이를 위해 도덕성 함양교육의 충실, 창의성 계발교육의 강화, 교육의 균형발전 추구, 신뢰받는 교육풍토 조성, 교단중심의 행정구현 등 5가지 중점시책과 '독서의 생활화 교육'을 특수시책으로 정했습니다"

―신년사에서 그동안 추진한 교육정보화 사업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는데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십니까.
"교실당 학생용 PC 2대씩을 추가 보급하여 소집단 학습실을 설치하고 이를 바탕으로 제7차 교육과정 운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컨텐츠의 개발·보급 및 활용에 역점을 두겠습니다. 또한 각종 교수-학습용 SW와 교사들이 웹기반 컨텐츠를 제작하는데 필요한 저작도구를 보급하고 웹자료 DB 구축으로 정보통신기술 활용 수업을 활성화 할 것입니다. 우리 교육청 특색사업인 독서의 생활화 교육을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모든 학교의 도서실 정보화 구축도 올해까지 완료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광주학생 네티즌 윤리헌장'의 실천을 통한 건전한 사이버 문화를 형성하는데 중점을 두겠습니다"

―교육감님께서는 지난해 중·고교의 입시위주 보충·자율학습 불허 방침을 천명했습니다.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우리 교육이 파행을 되풀이해서는 안됩니다. 토·일요일도 없이 밤늦게까지 암기위주의 단순 문제풀이식 반복학습으로는 시대가 원하는 창의적인 인재를 육성할 수 없습니다. 우리 교육청은 계속해소 보충·자율학습을 불허할 것입니다. 또한 제7차 교육과정이 정착되면 이 문제는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으로 봅니다"

―교육붕괴의 원인은 교원의 사기저하에서 비롯됐다는 지적입니다. 교원 사기진작책이 있습니까.
"대다수 교사들은 흔들림 없이 교단을 지키고 아이들을 위해 땀흘리고 있습니다. 우리 교육청에서는 교실수업개선 우수교사 및 학교경영 우수교 등을 발굴 표창하고 금강산 연수 등으로 격려하고 있습니다. 또한 교과전담교사 배치, 일반사무의 행정실 이관, 보결교사 인력풀제 운영, 각종 장학자료의 개발·보급 등으로 교사들의 업무를 경감시켜 교실수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일선에서 월1회 건강의 날을 운영한다거나 교원 휴게실과
간이 운동실 설치 등도 교원의 사기를 높이기 위한 방안입니다"

―본격적인 지방교육자치가 실시된 지 10년째가 되고 있습니다. 타 시·도와 비교할 때 광주만의 특색사업이 있습니까.
"교사연구 모임인 '광주교육아카데미 교과연구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유휴교실을 활용하여 12개 연구팀 200여명의 교사들이 매주 모여 토론하고 자료를 공유하면서 자기연찬 기회를 확대해 나갑니다. 연말에는 1년 동안의 연구결과물을 전시하는 등 자료의 일반화에도 노력합니다. 우리 교육청에서는 팀당 500∼1000만원씩 지원하고 있는 연구활동비를 올해부터 늘릴 생각입니다"

―교육감님께서 재임중 꼭 이루겠다는 것이 있으면 밝혀주십시오.
"교육개혁이나 교육정보화 등 많은 정책의 궁극적인 목표는 교실수업의 개선에 있다고 봅니다. 저는 임기중 각종 연구회 활동이나 교육정보화 등 모든 교육개혁 과제의 초점을 교실수업방법 개선에 두고 이를 내실 있게 추진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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