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는 22일부터 전임교수 1600여명 등 교원 3천여명의 최근 3년치 강의평가 결과를 대학 홈페이지에 올려 학생들이 열람하도록 한다고 밝혔다.
공개 내용은 2007학년도 1학기부터 2009학년도 2학기까지 개설한 교과목을 학생들이 학기말 수강소감 설문에서 1∼5점으로 매긴 평가점수의 평균점이다. 자료의 비교·분석은 하지 않기로 했다.
대학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수강신청을 할 때 교과목 정보를 제공하고 교수들의 강의를 질적으로 개선하려는 차원에서 강의 평가를 공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동국대와 한양대, 상명대 등도 강의 평가자료를 공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