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어린 시절부터 아침밥 먹는 습관을 들이도록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식습관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기로 하고 전국에서 시범학교 20곳을 정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5개 초등학교에서 처음으로 교육을 한 결과 아침밥 결식률이 평균 35%에서 20%로 떨어지고 쌀 가공식품에 대한 선호도는 38%에서 74%로 오르는 성과를 내자 올해는 이를 확대했다.
시범학교들은 쌀 중심의 우리나라 주식 문화와 아침밥 먹기의 중요성을 설명해주고 쌀 관련 축제 견학, 쌀 가공식품 조리 실습, 밥하기 등의 체험 활동 기회를 제공한다.
이들 학교엔 1천만원의 운영비가 지원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초등학생 때부터 체계적으로 식습관 교육을 벌여 쌀 주식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밥에 친숙해지도록 하려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