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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전북대에 캠퍼스폴리스 떴다

전북대는 8일 교내 본부 앞에서 캠퍼스폴리스 발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캠퍼스폴리스는 학교 담장을 허물며 시민을 위한 열린 캠퍼스를 조성한 전북대가 구성원과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면학·연구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만들어졌다.

전북대는 지난해 신정문에서 구정문 사이의 울타리를 제거하고, 산책로와 벤치, 잔디마당과 분수 등을 조성해 시민들을 위한 산책 공원으로 제공했다.

전북대는 발대식을 계기로 본부 별관에 캠퍼스폴리스 상황실을 두고, 순찰전담 폴리스 11명을 배치해 차량순찰대와 오토바이순찰대, 상황실출동대를 상호 연계·운영해가기로 했다.

차량순찰대는 매일 오후 7시부터 새벽 5시까지 1시간 간격으로 학내 전반을 순찰하고, 오토바이순찰대는 건물 외곽 및 내부 각 층마다 전자 순찰칩 280개를 부착해 방범, 방화, 시설물 보호활동을 벌인다.

특히 경찰서와 소방서, 병원 등의 협조를 통해 캠퍼스에서 발생하는 모든 사건사고의 접수와 대응, 긴급출동 등을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서거석 총장은 "우리 대학은 지난해부터 아트캠퍼스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캠퍼스 담을 없애고 걷고 싶은 거리를 조성해 지역민이 즐겨 찾는 공간으로 거듭났지만 사고 등에 노출될 가능성도 높아졌다"며 "캠퍼스 폴리스는 각종 사건.사고를 방지하고 구성원과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출범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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