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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전남 지역별 무상급식 혜택 '천차만별'

목포 0%, 진도 100%…평균 8.3%
100명 이하 농어촌 읍면 학교만 지원

전남지역 시군별 무상급식 지원 현황이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22개 시군 초·중·고교생 27만 100여명 중 무상급식 혜택을 받고 있는 학생은 2만 2400여명으로 8.3%에 불과했다.

학교별로는 초등학교가 432곳 중 절반(50.7%) 가량인 219곳, 중학교는 247곳 가운데 116곳(46.9%), 고등학교는 154곳 중 4개(2.6%)에 그쳤다.

지역별 편차는 아주 커 목포는 59곳 중 무상급식 대상 학교는 전무하고 급식비를 현금 지원받는 분교생 3곳(25명)만이 혜택을 보고 있다.

반면에 진도는 기존 초·중학교 지원에다 지자체의 추가 지원으로 고등학교(4곳)까지 모두 무상급식이 이뤄지고 있다.

여수는 2.7%, 순천 2.4%, 광양 3.1%, 무안 6.5% 등 도시지역을 중심으로 무상급식 비율이 낮았다.

진도는 3564명 전원이 무상급식 혜택을 보고 있으며 신안은 1339명이 지원받아 47.3%, 완도는 1479명으로 25.8%였다.

전남도는 지난해부터 농어촌 읍면 단위 100명 이하 소규모 학교(초·중학교)에는 전원 무상급식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학생수 100명 이상 도시지역이나 학교 통폐합 등으로 학생 수가 많아진 곡성지역 등은 상대적 불이익을 받고 있다.

곡성은 초등학교 8곳, 중·고교 각 3곳 등 모두 14곳 중 학생수 100명 미만인 초등학교 4곳만 지원받고 있다.

교육당국 지원과는 별도로 급식비 지원을 하는 지자체는 진도, 화순, 광양 등 3곳에 불과하다.

전남도교육청 관계자는 "소규모 학교 무상급식 지원과는 별도로 저소득층 자녀 3만 3천여명에게도 지원 혜택이 주어지고 있다"며 "워낙 예산규모가 큰 만큼 일선 지자체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교육청은 소규모 학교 무상급식 지원비로 연간 125억원을, 저소득층 자녀 급식비로 126억원 등 250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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