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학교는 청년 취업난 해소를 위해 미취업 대졸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훈련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산하 산업인력교육원을 전담기관으로 지정, 3억여원을 투입해 6월말까지 1천여명을 교육할 계획이다.
대상은 2006년~2010년 미취업 대졸자와 오는 8월 졸업예정자로 교육비, 교재는 무료며 식대와 교통비도 지원된다.
취업 및 창업 능력 향상이 목표인 만큼 교육 주안점은 공무원 시험, 국가기술자격증 취득, 컴퓨터 활용능력 제고 등 취업준비생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할 계획이다.
산업인력교육원은 건축기사, 정보관리사, 사무자동화기사,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경비지도사, 청소년상담사 등 7개 자격증 취득과정과 디지털 영상제작 창업 및 취업과정, 경찰공무원, 사회복지직공무원 시험과정 등 모두 10개 교육과정을 개설했다.
광주대 산업인력교육원 염환석 원장은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최근 미취업 졸업생 교육훈련 기관으로 지정됐다"며"10개 교육과정 이외에 특정 교육과정 수요가 20명이 넘으면 새롭게 개설하는 등 지역 청년 취업난 해소에 앞장 설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