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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언론 "새 학기 전에 종이생산 늘려야"

북한의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이 일선 학교들의 새 학기 준비를 위해 종이 생산을 대폭 늘려야 한다고 밝혀 주목된다.

23일 입수한 이 신문 최근호(3.13)는 '새 학년도 준비 사업을 실속있게 짜고 들자'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이제 새 학년도가 시작하는 날까지 얼마 남지 않아, 도·시·군 인민위원회가 새 학기 전까지 준비를 완전히 끝내도록 대책을 세워야 한다"면서 각 지방의 자재와 원료를 최대한 활용해 교구품과 학용품을 자체적으로 생산하고 "특히 종이공장 생산을 결정적(획기적)으로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북한의 평양방송(라디오)은 20일 새 학년도 개학 준비 소식을 전하면서 "각지 학교 교원들이 새 학년도 교수를 성과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자질향상 사업을 밀고 나가면서 교수안 작성, 교편물·교수문건 준비 등을 높은 수준에서 완성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조선중앙방송(라디오)도 이날 북한 전역의 도·시, 군·구역별로 교복, 책가방, 학용품 등의 생산을 마감 단계에서 적극 추진하고 있다면서, 평양시와 량강도, 평안남도 온천군 등에서 교복과 학용품 원료및 자재를 확보하기 위해 '해당 부문 일꾼(간부) 협의회'를 여러 차례 소집했고, 간부들을 현장에 보내 기한 내 생산을 독려했다고 전했다.

북한의 새 학년도 개학일은 원래 9월1일이었으나 1963년 4월1일로 변경됐고, 1969년 다시 9월1일로 환원됐다가 27년만인 1996년 4월1일로 바뀌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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