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은 28일 올해 안에 위탁급식을 하는 70개 학교를 직영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부산교육청은 올해 본예산 편성때 예산 부족으로 17개 학교만 직영화하기로 하고 53개 학교에 대해 직영화를 유예했다.
그러나 최근 1차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면서 364억원을 추가로 확보함으로써 올해 총 70개 학교에서 급식 직영화를 할 수 있게 됐다고 교육청은 밝혔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로써 올해 안에 부산지역 전체 학교의 96%에서 직영 급식이 이뤄지게 돼 급식의 질이 좋아지고 식중독 사고 예방 등 안전관리 수준도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교육청은 이전과 통·폐합 계획 등의 이유로 급식 직영화가 유예된 27개 학교에 대해서도 단계적으로 직영화를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