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은 올해 부산을 대표하는 책으로 최수연 작가의 '산동네 공부방, 그 사소하고 조용한 기적'(책으로 여는 세상, 2009)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부산교육청은 책 읽는 분위기를 조성하려고 '원 북 원 부산 운동'을 펴고 있는데 최근 20일간 온·오프라인 시민투표를 통해 이 책을 선정했다.
7회째인 올해 투표에는 총 54만 6천여명의 시민이 참가해 시민의 관심을 방증했다.
부산교육청은 이달 23일 오후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각 기관장과 시민단체장, 학부모 등 7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원 북 선포식'을 하고 독서릴레이 등 다양한 책 읽기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했다.